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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불안한 이유

look at yezzi 2023. 2. 15. 19:30

그건 아마 내가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만 대기업을 못 갔네”라는 생각이 차오르자 내가 갖지 못한 것들만 눈에 들어왔다.
내가 패배자인 것 같아서 모임도 나가고 싶지 않고,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사실 그런 생각은 빨리 떨쳐버려야 하고, 밀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알면 뭐하나, 쉽지 않은 것을…

그래서 여러 사람을 만났다.
삼촌은 나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주면서 말도 안 되는 나의 투정(술 주정)을 받아주셨고, 상담을 잘하는 상사는 책을 한 권 선물해 주셨다. 얼마를 받는지 보다 누구랑 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언니, 능동적으로 일하면서 돈도 벌고 싶으니 최종적으로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동생, 내 것을 만들고 유저에게 보여주는 행위 자체가 뿌듯하다는 형 등등등 주변에는 어쩜 이리 본보기로 삼기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분야를 먼저 찾고, 직업을 고르고, 회사를 골라야 하는데
나는 회사를 보고, 직업과 분야가 가능한지 봤던 것 같다.
확실히 작년에 이직 준비할 때는 그랬던 것 같다.

결국 내가 쫓고 있는 것은 허상인가.
연봉 / 복지 / 근무지 / 업무 강도 모두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서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정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정한 목표만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달려야 한다.

작은 성공 경험을 쌓고
마음 근육을 길러서
역량을 쌓으면
나는 그 분야에서 만큼은 어디든 갈 수 있다!

내가 마음이 불안한 이유는
주변 환경에 휩쓸려서
정작 나의 목표를 외면했기 때문이었다.

일단 나는 기획을 잘한다.
내가 잘하는 기획은 틈새를 발견하는 능력이다.
주제와 목표를 명확히 한 다음, 수단과 방법을 고려하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여 결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잘한다.

그래서 나는 현재 기획자로서 IT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만큼은 내가 짱을 먹겠다 !

기획자로서는 토이 프로젝트로 다양한 도메인을 경험하고 싶고
교육이라는 분야에 벌써 3년 차인 만큼 대학원에서 본인 삶에 대해 확신을 가진 사람들을 연구하고 싶다.

이렇게 따지면 내가 지금 남이랑 비교하고 있을 시간이 없긴 하다ㅋㅋㅋㅋㅋㅋ

삶은 즐거운 편도 여행
누구나 고통은 있는 법
항상 기억하자, 소중한 오늘을🎁